FINALISTS

FINALIST

레나 부이

레나 부이(Lena BUI, 1985년생)는 베트남 다낭에서 태어나, 현재 사이공을 기반으로 두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때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사회 정치적 구조와 그런 역학관계가 인간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문화나 가치를 비교・대조하고 있다. 자연,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의 입지, 자연으로부터의 분리, 자연에 대한 의존, 자연에 가하는 변형, 자연에 대한 존중과 경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FINALIST

후다 X 몽고메리

후다 x 몽고메리는 반둥 출신 다니 후다(Dani HUDA, 1995년생)와 투움바 출신 샬롯 몽고메리(Charlotte MUNGOMERY, 1995년생) 2022년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결성한 아티스트 듀오다. 주로 혼종성, 전복, 영화적 형식과 이미지의 재구성에 중점을 두고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계층적 협업, 영상에 대한 비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디지털과 물리적 물성의 교차점을 포용한다.

라이브 공연과 영화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영화 기술 프로세스와 라이브 공연을 융합하여 물리, 시간, 공간, 생동감이 가지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고 전통적인 영화 형식에 도전하고 있다. 다양한 해석과 경험을 이끄는 작품에 깊이 매료되어 있으며, 교훈주의를 거부하고 열린 질문과 성찰을 선호한다. 또한, 다양한 관점을 인정함과 동시에 예술 제작을 통해 문화를 넘나드는 담론을 촉진하고 있다. 현재 언어, 계급, 나이, 문화, 차원의 장벽을 초월하는 창작 방식을 실험 중이다.

FINALIST

티엔이 쑨 and 피엘 구히트

카이펑 출생 티엔이 쑨(Tianyi SUN, 1996년생)과 마닐라 출생 피엘 구히트(Fiel GUHIT, 1986년생)는 공동 작업을 통해 자신들이 시뮬레이션한 현재에 소리, 시간, 내러티브를 물질과 은유로 활용하며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이들 작품의 핵심은 인간의 정신이 확장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노동과 폭력을 숨기면서 오히려 이를 심화시키는 매개체인 생성형 기술을 활용해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이다. 두 작가의 탐구적인 접근 방식은 규율과 형식적 경계를 흐리는 멀티모달 공연과 설치물로 드러난다. 둘은 기존의 철학, 역사, 관행을 추측에 기반한 미래의 철학, 역사, 관행과 엮어 현대 기술 발전이 가진 한시성과 지배적인 내러티브를 융합하고 맞서며 의문을 제기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FINALIST

웬디 옌

베이징 출신 웬디 옌(Wendi YAN, 1999년생)을 탐구로 이끄는 원동력은 “과학적 자아”와 그 자아가 먼 과거에서 머나먼 미래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에 있다. 객관성과 자아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한다. 그렇다면 하늘과 땅(우주)을 이해하고 연결하기 위한 인식론적 노력에는 무엇이 활용되었을까? 정확히 작가는 과학의 탈중앙화와 탈전문화, 그리고 실험실이란 한계를 벗어난 전 지구적 규모의 실험적 활동을 통해 과학적 자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FINALIST

염인화

염인화(Inhwa YEOM, 1991년생)는 서울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연구자이며 바이오테크&아트 스타트업 바이오브(https://biove.io)의 창립자다. 의료, 재활, 치료 경험과 공동체적 표현,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확장 현실(XR) 및 AI 기반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설계, 개발, 평가하고 있다. 제안하려는 시스템을 네이처 의학 컨퍼런스,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 스프링거, IEEE VR을 비롯한 기타 임상/컴퓨터 공학 저널과 학회에 발표하거나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2020 프로세싱 재단 펠로우로서 자신의 연구물을 강의, 워크숍, 오픈 소스 기여 형태로 구체화해 왔다.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생체에서 영감을 얻은 XR과 AI 기술, 공연 예술을 매개로 활용해 다양한 (비)인간 행동, 반응, 표현을 다루고 있다. 작가의 목표는 클라우드 컴퓨팅∙생명공학 중심의 노동 체계와 바이오식민주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소수자’들을 위해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관객-퍼포머의 인지, 심리, 신체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수행성(performativity)’과 관객-퍼포머, 장치-환경이 상호작용하는 ‘상호수행성(inter-performativity)’이란 개념에도 관심을 두고 탐구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아르스일렉트로니카페스티벌, 아르스일렉트로니카&아트갤러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전시립미술관, LG아트센터, 시그라프아시아 등에서 전시 또는 공연되었다.

JURY

  • 크리스틀 바우어

  • 사비네 힘멜스바흐

  • 마틴 혼직

  • 이숙경

  • 로더릭 슈락

JURY

크리스틀 바우어

최고책임자, 아르스일렉트로니카페스티벌

크리스틀 바우어(Christl BAUR) 아르스일렉트로니카페스티벌 최고책임자는 예술∙과학 융합에 전문성을 가진 학제간 연구자로서 페스티벌을 이끌고 있다. 특히 중국중앙미술학원(CAFA) 및 선전디자인소사이어티와 협업한 ≪기술의 인간화 40년 – 예술, 기술 그리고 사회≫ 전시를 비롯해 지금까지 다채로운 전시, 공연을 기획 또는 공동 제작했다. 비디오 아트, 뉴미디어 기술, 컴퓨터 아트, 바이오테크놀로지,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퍼오스트리아응용과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전시 기획 뿐만 아니라 학술 출판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독자에게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생명을 가진 예술: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아트의 보존』, 『미디어 아트와 미술 시장의 교차점』이 있으며, 두 글 모두 비주얼아트저널에 실린 바 있다. 또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2020 빈 금기-위반-초월(TTT)컨퍼런스, 몬트리올디지털위크, 빈아트위크 등 유명 컨퍼런스에서 통찰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이 찾는 연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싱가포르 NTU글로벌디지털아트프라이즈, 글로벌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디자인어워드 등 저명한 자리에서 국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독일연방문화재단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JURY

사비네 힘멜스바흐

디렉터, HEK(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

사비네 힘멜스바흐(Sabine HIMMELSBACH)는 2012년부터 바젤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뮌헨에서 미술사를 공부한 후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뮌헨과 비엔나에 있는 여러 갤러리에서 일했으며, 이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슈타이리셔헤르프스트페스티벌의 전시 및 컨퍼런스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았다. 1999년에는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 전시 디렉터가 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독일 올덴부르크 에디트루스하우스의 미디어아트 부문 예술 감독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쿠무미술관의 2011 유럽 문화 수도, 탈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게이트웨이: 예술과 네트워킹된 문화≫를 큐레이션했다. 바젤 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에서는 ≪이케다 료지≫(2014), ≪데이터의 시학과 정치≫(2015), ≪라파엘 로자노헤머: 프리앱슨스≫(2016), ≪언리얼≫(2017), ≪린 허쉬먼 리슨: 안티바디≫(2018), ≪에코 비저너리≫(2018), ≪얽힌 현실: 인공 지능과 함께 살기≫(2019), ≪패션 감각 만들기≫(2020), ≪진정한 감정 – 정서와 기술≫(2020), ≪앤 덕희 조던≫(2023), ≪집단적 세계 구축: 메타버스 속 예술≫(2023), ≪탈중앙화 웹 탐구: 블록체인에 관한 예술≫(2023), ≪리비 히니: 퀀텀 수프≫(2024) 같은 전시회를 기획했다. 2021년에는 동아시아 괴테인스티튜트와 협업하여 온라인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하이브리드 바이 네이처: 인간.기계.상호작용≫을 개최했다. 2022년에는 룩셈부르크의 유럽 문화 수도 에슈쉬르알제트를 위해 ≪어스바운드–자연과의 대화≫를 기획했다. 또한, 작가이자 강사로서 미디어 아트 및 디지털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집중 탐구하고 있다.

JURY

마틴 혼직

CEO, 페스티벌 X

마틴 혼직(Martin HONZIK)은 독립 아티스트로서 미디어 아트, 디지털 문화, 디지털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춘 신생 페스티벌 페스티벌X두바이(UAE)에서 2024년부터 CCO(Chief Curatorial Officer)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는 오스트리아 린츠에 있는 아르스일렉트로니카에서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맡았다. 2001년 아르스일렉트로니카 퓨처랩의 연구원 겸 아티스트로 아르스일렉트로니카에 합류했으며 전시 디자인, 건축 예술, 인터페이스 디자인, 이벤트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에 집중했다. 2006년부터는 아르스일렉트로니카페스티벌, 프리아르스일렉트로니카, 아르스일렉트로니카센터 전시회, 아르스일렉트로니카엑스포트의 매니징 디렉터로 활약했다. 또한, 예술, 과학, 기술이란 맥락 속에서 수많은 국제 전시회를 공동 기획하거나 제작했다. 2021년에는 아르스일렉트로니카 CCO로 임명됐으며, 지금은 페스티벌X의 CEO이자 아르스일렉트로니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린츠예술대학교에서 시각 실험 디자인을 전공(2001년 졸업)했고 린츠대학교와 잘츠부르크국제문화관리센터(ICCM)에서 문화 및 미디어 관리로 석사 과정(2003년 졸업)을 마쳤다.

JURY

이숙경

맨체스터 대학교 휘트워스 아트 갤러리 디렉터

이숙경 교수는 맨체스터대학교휘트워스갤러리의 디렉터이다. 그전에는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기획전시, 컬렉션 전시, 수집 작업을 진행했다. 2019년 루돌프 프리링과 테이트모던에서 ≪백남준≫ 전시를 기획했으며, 2022년 초까지 암스테르담시립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를 가졌다. 또한, 테이트모던에서 ≪예술에서의 1년: 1992년 호주≫(2021-2023), ≪캠프: 걸프에서 걸프로 걸프까지≫(2019-2020), ≪샤오 루와 니키 드 생팔≫(2018-2019) 등 컬렉션 전시와 기획전시를 큐레이팅했다. 몇 년간 주요 연구 이니셔티브인 현대테이트연구센터: 트랜스내셔널 수장으로 활동하며 전략적 비전, 전시와 수집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감독하기도 했다.

이숙경 교수는 테이트모던을 넘어 다양한 국제 예술 전시를 활발히 기획해 왔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저항, 자생, 탈식민, 생태를 탐구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15년에 열린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는 한국관 커미셔녀 겸 큐레이터로 선정돼 문경원∙전준호 작가를 선보였다. 2024년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는 일본관 큐레이터로서 아티스트 유코 모리와 함께 일했다.

JURY

로더릭 슈락

큐레이터 및 Eyebeam 디렉터

로더릭 슈락(Roderick SCHROCK)은 아트 오거나이저이자 큐레이터이다. 비영리 기관의 리더인 그는 기관 역량 증진과 아티스트 작품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의 구상·실행에 특화되어 있다. 그는 아이빔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서, 새로운 기술과 사회적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작가, 기술자, 사상가들과 대화하는 팟캐스트 “Informer”의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슈락은 일본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등 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선집, 정기간행물, 기타 출판물 등 다수의 집필활동 이력이 있으며, 디지털과 사운드 아티스트로서 Meet the Composer, American Music Center, Netherlands America Foundation, Ostrava New Music Days 등과 커미션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오클랜드에 있는 밀스대학에서 MFA를 받았다.

암스테르담 스타임(STEIM), 캘리포니아예술대학, 그리고 뉴욕대학교 ITP 교수직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큐레이터학 석사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네덜란드아메리카재단문화위원회 회원이자, 아트+페미니즘 창립 멤버이다. 국내 및 국제 아트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도 정기적으로 활동 중이다.

NOMINATORS

  • 레온하르트 바르톨로메오

  • 리티카 비스와스

  • 첼시 추아

  • 디안 이나 마헨드라

  • 탄 후이 쿤

  • 우 다퀀

  • 조엘 퀑

  • 리즈키 라주아르디

  • 마누뽄 릉아람

  • 수바시 테베 림부

  • 도 뜨엉 린

  • 아이리스 롱

  • 서동주

  • 지지와이더블유

NOMINATORS

레온하르트 바르톨로메오

바르토라고 알려진 레온하르트 바르톨로메오(Leonhard BARTOLOMEUS, 1987년생)는 일본 야마구치미디어아트센터(YCAM)의 큐레이터다. 자카르타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2019년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아티스트 콜렉티브인 루앙루파(현 ‘굿스쿨 에코시스템’)에서 활동했다. 루앙루파 활동 시절 예술, 교육, 커뮤니티 참여 사이의 교차 지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는 훗날 빌리지 큐레이터 콜렉티브(2017-2021), 커리큘럼: 이동 수업(2021), 권력의 맛(2022), 이다 카이도 키키토리 아트 프로젝트(2023), 추측하는 도서관(2023) 같은 다양한 큐레토리얼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쳤다. 야마구치미디어아트센터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면서도 여러 학교의 초청 강연과 워크숍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예술을 학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일본 야마구치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NOMINATORS

리티카 비스와스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1995년생)는 노마드 큐레이터이자 독립 예술 연구자다. 특히 ‘다수 세계(Majority World)’ 맥락에서 생태 비평적 실험과 기후 정의를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 콜카타에서 성장했으며 예일-NUS대학에서 인문학 학위를,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필름∙스크린 연구로 연구석사(MPhil) 학위를 받았다. 영국 뉴아트익스체인지갤러리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큐레이터 겸 특별 프로젝트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2021 바다미술제(부산, 2021)에서는 예술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3년간은 아부다비421아트캠퍼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88갤러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국문화원 등과 함께 일했으며, 지금은 파리 피민코재단에서 상주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NOMINATORS

첼시 추아

첼시 추아(Chelsea CHUA)는 동남아시아 출신 예술가, 사진작가, 큐레이터, 영화감독들과 종종 전시, 상영, 토크 프로젝트 등을 개발하는 문화 활동가이다. 사진 및 영화에 중점을 둔 싱가포르의 비주얼 아트 센터 오브젝티프스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하며 비주얼 문화에 대한 대화를 촉진하고 이미지 메이킹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협업, 개발 프로그램 및 레지던시를 관장하고 있다.

NOMINATORS

디안 이나 마헨드라

디안 이나 마헨드라(Dian Ina MAHENDRA)는 자카르타에서 활동하는 아트 매니저 겸 기획자다. 뮤지엄 마짠의 전시 책임자이며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2016년 중반부터 활약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기관과 협력하면서 경험의 폭을 넓혔고 역내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미술의 범위와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 정치문화학 전공자로서 탈식민지화, 커뮤니티의 예술 참여, 인터넷 기술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압박과 쾌락: 아구스 수와게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 인도네시아 글쓰기 선집』(2023), 『멜라티 수료다모』(2023), 『아라마이아니: 과거는 지나가지 않았다』(2024) 등 여러 출판물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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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후이 쿤

탄 후이 쿤(TAN Hui Koon, 1982년생, 말레이시아)은 쿠알라룸푸르국립미술관 소장 및 보존 부서에서 수석 큐레이터(2010-현재)로 일하고 있다. 직접 참여한 큐레이션 활동으로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인 게라칸 세니(2015), ≪국립 컬렉션: 1920-1970년대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사≫(2016) 상설 전시, ≪101: 말레이시아 여성 아티스트≫(2017), 제1회 KL비엔날레(2017), ≪어텐션: 뉴 미디어≫(2019), 영컨템포러리어워드(2019), ≪NUSA≫(2022-2025) 쿠알라룸푸르국립미술관 상설 전시가 있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컬렉션 전시 외에도 ≪창 용 치아: 세컨드 라이프≫(2018), ≪아랑: 로니 모하마드≫(2018)를 비롯한 아티스트 개인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쿠알라룸푸르국립미술관 업무 외에 컨템포러리포럼(2017), 일함갤러리, 이포국제아트페스티벌(2019), ≪NUSA 국립 컬렉션 상설전≫(2022-2025) 등 다양한 큐레이션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으며, 2020에는 UOB 올해의 페인팅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NOMINATORS

우 다퀀

우 다퀀(WU Dar-Kuen)은 아티스트 겸 큐레이터로 현재 대만 당대문화실험장(C-LAB)의 현대 미술 및 기술 미디어 플랫폼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또한, 예술 창작, 큐레이션, 교육, 글쓰기,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타이베이아티스트빌리지와 보장암국제예술촌의 전 디렉터였으며, 대만예술공간연합 회장, 관두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를 역임한 바 있다. 예술과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교량이 되기 위해 아시아 국가의 사회적 여건을 독자적이고 예술적인 행동주의로 보여줄 뿐 아니라 인류세의 사회적, 기술적 문제도 관심을 두고 있다.

NOMINATORS

조엘 퀑

조엘 퀑(Joel KWONG)은 홍콩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 아트 큐레이터 겸 작가, 프로듀서, 교육자로, 현재 마이크로웨이브페스티벌(www.microwavefest.net)의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제작 에이전시인 시빌(SIBYLS)의 설립자이다. 18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로는 2023 마이크로웨이브페스티벌, 홍콩 쇼핑몰 에어사이드에서 전시한 ≪어반 캔버스: 온앤온≫, 리이메진 헤리티지 등이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아르스일렉트로니카, 독일 베를린의 트랜스미디알레, 광주의 ACT페스티벌을 비롯 여러 행사와 기관에서 토크와 강연을 진행했으며 홍콩중문대학교, 홍콩시티대학교, 홍콩이공대학, 홍콩공연예술대학교, 링난대학 등 고등 교육 기관에서 강의했다.

NOMINATORS

리즈키 라주아르디

리즈키 라주아르디(Rizki LAZUARDI, 1982년생)는 인도네시아 출신 예술가이자 큐레이터로 주로 무빙 이미지와 확장 시네마 작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함부르크미술대학에서 영화 및 미디어 아트를 공부했다. 기관의 아카이브와 권위는 그의 예술적 내러티브와 제스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의 작품과 프로그램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자카르타비엔날레, 오스나브뤼크유럽미디어아트페스티벌, 도쿄이미지포럼, 뮤지엄 마짠, 싱가포르아트뮤지엄 등 수많은 페스티벌, 전시회 또는 기관을 통해 관객에게 소개되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베르리날레포럼의 프로그램 자문단으로 활동했고, 큐레이션 및 스튜디오 활동 외에 예술 출판물과 에세이 영상 편집 일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괴테인스티튜트의 『뮤추얼 언노운』 출판물과 얽힘과 체화된 역사의 수집 프로젝트 영상을 편집했다. 2020년에는 바둥에 기반을 둔 큐레이션 플랫폼인 인덱스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

NOMINATORS

마누뽄 릉아람

마누뽄 릉아람(Manuporn LUENGARAM)은 태국 방콕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이자 제작자, 연구원이다. 태국과 동남아시아라는 맥락 안에서 예술, 디지털 미디어, 사회적 실천 분야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 1997년부터 어바웃아트릴레이티드액티비티, 퀸스갤러리, 짐톰슨아트센터를 포함한 방콕의 비영리 조직과 작업해 왔다. 또한, 싱가포르에 위치한 지역 예술 네트워크이자 아시아 내에서 예술적 협업과 교류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단체인 아트네트워크아시아(ANA)의 전 매니저였으며, 태국 문화부가 주관한 2023 태국치앙라이비엔날레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미술사 연구와 관련해 태국 문화부에서 발간한 『동남아 현대미술』(2015) 선집 태국어 버전 공동 편집자로 참여했고, 싱가포르국립미술관이 출판한 『동남아시아 미술 속에서 발견하는 현대: 독자』(2023)의 편집 위원으로 활동했다.

NOMINATORS

수바시 테베 림부

수바시 테베 림부(Subash Thebe LIMBU)는 오늘날 네팔 동부로 알려진 약퉁(림부완) 출신의 아티스트로 사운드, 영화, 음악, 퍼포먼스, 그림, 팟캐스트를 활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약퉁식 이름은 ‘하늘’을 뜻하는 ‘탕상(Tangsang)’이다. 2016년 센트럴세인트마틴스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 미들섹스대학교에서는 미술 학사 학위를, 카트만두 라릿칼라캠퍼스에서는 중급 미술 학위를 받았다. 주로 사회 정치적 문제, 저항, 과학/SF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시간, 기후 변화, 토착성 또는 그가 “아디바시 퓨처리즘”이라고 부르는 개념들은 그의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이다. 약퉁미술협회와 하테말로콜렉티브의 공동 창립 멤버이며 카트만두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NOMINATORS

도 뜨엉 린

도 뜨엉 린(DO Tuong Linh)은 베트남 하노이와 미국 뉴욕을 오가며 큐레이터, 미술 연구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미술대학교에서 미술사 및 이론 비평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소아스런던대학교에서 권위 있는 알파우드 장학금을 받으며 아시아∙아프리카 현대미술과 예술 이론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제12회 베를린비엔날레 큐레이터팀의 일원이며 바드대학에서 2025년에 끝나는 큐레이션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05년부터 베트남,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와 프로젝트에서 활동했다. 미국 게티이미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호주 시드니대학교파워인스티튜트가 운영하는 연구 프로젝트인 동남아시아 사이트 앤 스페이스의 펠로우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문화원 연구 펠로우십(2023), 류블랴나그래픽아트비엔날레(슬로베니아, 2019), 미국 뉴욕 미술관큐레이터협회 컨퍼런스, 메콩문화허브(대만, 2018-2019),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 국제박물관 워크숍(노르웨이 오슬로, 2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대한민국 광주, 2018), 테이트모던의 ≪테이트 인텐시브≫(런던, 2018), 아트바젤 홍콩의 프랑스 인카운터 섹션 등 수많은 국제 문화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큐레이션한 전시 중 주목할 만한 전시로는 ≪시민 지구≫(하노이, 2020), 빈컴현대미술센터의 ≪더 폴리지 3≫(하노이, 2019), 라콜로니의 ≪전 세계의 지리적 회복력≫(파리, 2018), 갤러리노르드의 ≪노 워, 노 베트남≫(베를린, 2018), 씨커런츠(런던, 2017) 등이 있다.

NOMINATORS

아이리스 롱

아이리스 롱(Iris LONG)은 독립 큐레이터이자 작가이며 베르그루엔 펠로우로 예술과 컴퓨팅, 핵심 인프라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제1회 M21-국제예술평론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거짓말하는 소피아와 조롱하는 알렉사≫(현대 블루 프라이즈), ≪지구의 열 흐름: 태양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방문자≫(제1회 베이징예술∙기술비엔날레) 등 예술과 기술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으며.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시그라프아시아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예술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2021년에는 중국의 과학 기술 인프라에 대한 장기 연구∙큐레이션 프로젝트인 포트: 언더 더 클라우드를, 2024년에는 칭화대학교 천문학과에서 첫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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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서동주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연구자로 다양한 매체와 예술적, 공공적, 그리고 상업적 맥락의 작업을 주로 한다. 그는 어도비디자인공모전(2008), 롯데뮤지엄영아티스트어워드(2019), 에르메스국제스카프디자인공모전(2019), 제3회 VH어워드(2019) 등 수많은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아르스일렉트로니카페스티벌,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드레스덴기술산업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베뉴에서 전시된 바 있다. 그는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서 학사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비주얼&미디어 인류학을 전공했다. 그는 ZER01NE의 크리에이터로서 2020년부터 활동 중이다. (웹사이트: dongjoos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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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이더블유

지지와이더블유(zzyw)는 치 젠젠(QI Zhenzhen)과 왕 양(WANG Yang)이 2014년에 결성한 예술∙연구 팀으로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지와이더블유는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탐구하며, 보다 윤리적이고 공동체적인 대안을 상상한다. 소프트웨어 프로토타입, 글쓰기, 교육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지와이더블유는는 현대 컴퓨팅이 문화, 정치, 생태,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으며 중국,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일본, 캐나다, 한국, 미국 등 세계 곳곳에 작품을 전시해 왔다. 아이빔, 파이오니어웍스, 베이비캐슬에서 권위 있는 레지던시를 거쳤으며, 뉴뮤지엄의 뉴 잉크 인큐베이터 멤버로 활동했다. 또한, 문화 잡지와 학술 출판물에 에세이를 기고하여 기술에 대한 비판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지와이더블유는 코네티컷대학교, 쿠퍼유니언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뉴욕대학교, 뉴욕시립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에도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