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 4TH KOR

GRAND PRIX & FINALISTS

GRAND PRIX

로렌스 렉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로렌스 렉(Lawrence Lek)은 인간이 AI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디지털 이미지가 현실의 우리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보기 위한 방법으로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와 CGI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여 실제와 가상 세계를 결합한다. 그는 실재와 가상을 콜라주처럼 결합한 허구의 세계관을 창작하여, 대체적 역사와 미래의 가능성들에 대한 내러티브를 구축한다. 렉의 그랑프리 수상작인 ≪Black Cloud≫ 는 버려진 도시를 감시하기 위해 설계된 도시 AI 시스템과 이들의 정신적 산물인 것으로 보이는 빌트인 테라피스트 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폐허가 된 가상 스마트시티 SimBeijing 안에서의 대화를 설정함으로써, 기술 환경의 심리적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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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도린 챈

홍콩에서 태어나 현재 시카고에 거주 중인 도린 챈(Doreen Chan)은 그녀의 플랫폼 halfdream.org를 통해 사람들에게 그들의 불완전한 꿈을 공유하도록 초대한다. 이어서, 챈은 꿈 사이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낯선 이들을 매칭하며, 외부 또는 정치 세력이 분열을 드러내는 와중에도 사실 잠재의식 속에서 우리는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보고 기억토록 한다. 챈의 작품 ≪HalfDream≫ 속 등장하는 문장들을 보며 우리는 서두르는 꿈, 물건을 잃는 꿈, 외국에 있는 꿈, 자신에게서 소외되는 꿈 또는 단순히 자신이 아닌 꿈이 아마도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더 보편적이라는 것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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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샤우라 쵸트루나다

인도네시아의 예술가 샤우라 쵸트루나다(Syaura Qotrunadha)의 작품 ≪Fluidity of Future Machines≫는 작가 자신이 어린시절 물과 맺었던 관계에서 출발하여, 나이가 든 한 남자가 물과 본인의 관계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 작품은 우리 몸의 65% 이상이 물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독백을 시작으로 우리 몸의 가장 작은 세포와 지구의 바닷물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말한다. 쵸트루나다의 영상은 현미경을 들여다 본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기성의 통찰력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영상의 이미지들은 처음에 우리 몸 밖에 있는 이물질로 보이지만, 곧 우리는 그것들이 어떤 면에서는 그들 자신을 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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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파리바타나 모한티

동인도 해안의 오디샤주에서 자란 파리바타나 모한티(Paribartana Mohanty)는 현재 델리에 거주 중이지만 그의 고향 지역의 생태학적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둔다. 모한티는 그의 VH AWARD 프로젝트를 위해 10,000km 이상의 인도 해안을 여행하며 사이클론과 쓰나미를 포함한 여러 자연 재해의 영향을 목격하고 기록하고자 했다. 그의 작품 ≪Rice Hunger Sorrow≫에서 바다와 숲을 향해 가는 두 명의 주인공은 끊임없이 “누가 가장 강한가?”라고 되묻는다. 그에 대한 대답은 대자연 앞에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 대한 반성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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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IST

서정원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 서정원의 ≪We Maketh God≫은 인공지능이 어떤 종류의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흑백 화면으로 촬영한 후 느리게 재생하여 서스펜스를 가미한 본 작품은 르네상스의 드라마를 현재로 가져옴으로써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매일의 역사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그 효과는 섬세하고도 강력하다. 서정원은 우리의 집단적이고 개인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우리 스스로 지금은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앞으로 몇 년, 어쩌면 몇 세기 동안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관객에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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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Y

  • 이숙경

  • 크리스토퍼 필립스

  • 로드릭 슈락

  • 아론 시토

  • 준 얍

JURY

이숙경

이숙경 박사는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수석 큐레이터이자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의 수장으로 전시, 작품 구입, 소장품 전시 등을 맡고 있다. 2019년, 루돌프 프릴링과 테이트 모던의 <백남준>을 공동 기획했고 순회 전시회가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2022년 초까지 진행했다. 테이트 모던에서 기획한 다수의 소장품 전시로는 <미술로 본 한 해: 호주 1992> (2021-22), <캠프: 걸프에서 걸프로 또 걸프로> (2019-20), <샤오 루와 니키 드 생팔> (2018-19) 등이 있다. 테이트 리버풀의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동안 <더크 에이트킨: 원천'과 ‘분기점> (리버풀 비엔날레 2012-13) 등 많은 전시를 기획했다.

이숙경 박사는 2023년 4월에 개막하는 제14회 광주 비엔날레의 디렉터로 역임한다. 2015년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와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그 밖에도 다수의 국제 학술행사를 기획했으며, 주관 행사로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도쿄까지: 미술, 식민주의, 엉킨 역사들> (모리미술관 공동 주관, 2020), <연대의 축: 랜드마크, 플랫폼, 미래들> (테이트 모던, 2019), <분열된 영토들: 1989년 이후의 아시아 미술>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2017) 등이 있다. 현대미술에 대한 저술과 강연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여, <백남준> (루돌프 프릴링 공저, 전시 도록, 2019), <축지법과 비행술: 문경원 & 전준호>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도록, 2015) 등의 글을 통해서도 현대미술과 대중의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JURY

크리스토퍼 필립스

독립 큐레이터 겸 미술비평가

크리스토퍼 필립스(Christopher Phillips)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미술비평가로 주로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Asia Art Archive in America 이사, 매거진 <아트 인 아메리카>의 객원 편집장이며, 뉴욕대 티시(Tisch) 예술학교에서 ‘사진과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뉴욕 국제 사진(ICP) 큐레이터로 근무했고, 현대 아시아 사진학 및 미디어 아트 전시를 다수 기획했다. 주요 전시로는 Wu Hung과 공동 기획한 <과거와 미래 사이: 중국에서 온 새로운 사진과 비디오> (2004), (2006), <상하이 만화경> (2008), Noriko Fuku와 공동 기획한 <무거운 빛: 일본의 최신 사진과 비디오> (2008), (2011), <한영수: 사진으로 보는 서울, 1956-1963> (2016), <인생과 꿈: 중국 현대 사진과 미디어 아트> (2018) 그리고 (2019) 등이 있다.

JURY

로드릭 슈락

큐레이터 및 Eyebeam 디렉터

로드릭 슈락(Roderick Schrock)은 아트 오거나이저이자 큐레이터이다. 비영리 리더로서, 그는 제도적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며, 사회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행한다. 아이빔(Eyebeam)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서 그는 새로운 기술과 사회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에 집중한다. 또한 그는 작가, 기술자, 그리고 사상가들과의 대화를 특징으로 하는 팟캐스트 <인포머>(Informer)의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일본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등 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선집, 정기간행불, 기타 출판물을 위해 광범위하게 집필했다. 디지털과 사운드 아티스트로서, 슈록은 Meet the Composer, American Music Center, Netherlands America Foundation, Ostrava New Music Days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왔다. 그는 오클랜드에 있는 Mills College에서 MFA를 받았다.

암스테르담 스타임(STEIM), 캘리포니아 예술대, 그리고 뉴욕대 ITP 교수직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 Curatorial Practice 석사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네덜란드 아메리카 재단 문화 위원회 회원이자, 아트+페미니즘 창립 멤버이다. 그는 정기적으로 국내 및 국제 아트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JURY

아론 시토

마짠미술관 디렉터

아론 시토(Aaron Seeto)는 인도네시아 마짠미술관의 디렉터로서 현대 미술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작업에 참여했으며, 아태지역 아티스트들의 주요 전시를 기획했다.

퀸즐랜드아트갤러리&현대미술관(QAGOMA)에서 아시아-태평양 미술 큐레이터 매니저를 역임하고, 2015년 제8회 아시아-태평양현대미술트리엔날레(APT8) 큐레이터 팀을 이끌었다. 이전 8년 동안, 시드니의 4A아시아현대미술센터의 디렉터직을 역임했다.

JURY

준 얍

싱가포르 아트뮤지엄 전시기획, 수집 및 프로그램 디렉터

준 얍(June Yap)은 싱가포르 아트뮤지엄의 전시 기획ㆍ수집 및 프로그램 디렉터로, 콘텐츠 창작과 미술관 프로그래밍 감독을 맡고 있다.

구겐하임 미술관의 UBS MAP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관 담당 큐레이터, 싱가포르 현대미술연구소 부소장 겸 큐레이터, 싱가포르 아트뮤지엄의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주요 기획 전시로는 오사카 국립미술관 큐레이터 Yuka Uematsu와 공동 기획한 타이쿤 현대미술관의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구겐하임 미술관 UBS MAP 글로벌 아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열린 <국경의 붕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현대미술> 그리고 아티스트 Ho Tzu Nyen과 공동 기획한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무지의 구름>이 있다. 대표 저서로는 <레트로스펙티브: 현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역사 미학>(2016)이 있고, 현재 싱가포르 현대미술연구소의 <마치 전에 여기 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독일 문화교류기금(IFA)의 <천국은 다른 곳에 있다> 그리고 싱가포르 아트뮤지엄의 미디어 아트 전시회 전시를 오픈 준비 중이다.

OFFICIAL SCREENINGS

MACAN

Ars Electronica

EVM

Private Viewing Event

Virtual Ceremony

Museum MACAN, 2022.09.10 – 2022.11.13
VH 어워드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인 MACAN 미술관과 협업하여 동남아시아에서는 최초로 VH 어워드의 작품을 선보였다.
Ars Electronica Festival 2022, 2023.09.06 – 2022. 09.10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미디어아트 축제 중 하나로, 페스티벌 기간 중 제4회 VH 어워드 최종 5인의 작품이 대규모 몰입형 미디어 공간인 Deep Space 8K(딥 스페이스 8K)에서 상영되었다.
The ELKTRA Virtual Museum, 2022.06.01 – 2023.06.01
일렉트라버추얼뮤지엄(EVM)의 첫번째 전시 ≪METAMORPHOSIS METAVERSE≫에서 제4회 VH 어워드 최종 5인의 작품들을 Pavilion 2 전시관에서 선보였다.
Private Viewing Event, 2022.05.18
글로벌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리즈 뉴욕 주간에 뉴뮤지엄에서 제4회 VH어워드의 스크리닝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THE 4TH VH AWARD Vitrual Ceremony, 2021.11.10
국내에서 아시아로 새롭게 발을 넓힌 제4회 VH 어워드의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마련된 VH 어워드 버추얼 스페이스에서 전세계 미디어아트 작가들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