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허(Zike HE, 1990년생) 최근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공간과 머신러닝, 인프라와 딥 타임에 대한 연구와 그들이 일상에서 발현되는 형태를 보여준다. 는 어떠한 임의의 인터넷상 주소가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RAM)의 읽기와 쓰기 상태임을 뜻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깊게 자리잡은 시대에 우리가 기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방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클라우드 세계(Cloud World)에서의 경험에 대한 추론적 가설을 다루는 이 작품은 아시아 최초의 아이클라우드(iCloud) 데이터 센터와 직경 500미터 구면 전파망원경 FAST 등 빅데이터 인프라가 위치한 산악지대의 도시인 구이양을 배경으로 한다. 도시의 중앙 데이터 센터에서 예기치 않게 충돌이 발생하고 재부팅 된지 이틀 후 벌어지는 픽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