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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yi Sun and Fiel Guhit, Finalists of the 6th VH AWARD

티엔이 썬(Tianyi SUN, 1996년생)과 피엘 구힛(Fiel GUHIT, 1986년생)은 자신들이 시뮬레이션한 현재를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소재이자 은유적 방법으로 소리, 시간, 서사를 탐구한다. 또한, 전통 철학과 사변 철학, 역사, 관행을 서로 엮어 현대 기술의 발전이 담고 있는 일시성과 지배적인 서사에 의문을 던지는 다양한 퍼포먼스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언위심성(言为心声)은 ‘말은 마음의 소리다’라는 뜻의 중국의 사자성어이다. 하지만 목소리가 몸에서 분리되면 마음은 어디로 갈까? 인공지능 음성 모델을 직접 구축하고 훈련시킨 작가들의 여정을 바탕으로 한 <40 Epochs>는 정체성의 본질, 영적 이탈, 인간과 유사한 음성 기술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시도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노동을 탐구한다. 작가들은 아시아 디아스포라 예술가로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기 복제를 마주했을 때 떠오르는 양가적 감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