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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UNGKYU

360도 파노라마 감상이 가능해진 미디어 환경은 관객을 일방적 수용자가 아닌 중립적 방관자 또는 주체적 관찰자로 만들어준다. 관객은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에서 관람객은 임진각 전망대, 강화도 연미정, 용산 재개발 예정지구, 그리고 광화문 이순신 동상의 시선에서 360도로 바라본 풍경을 직면하게 되고, 작가는 이미지적으로 대립되어 있는 남과 북, 세대와 세대, 개인과 집단의 경계 지점에서 주체적 관찰자가 된 관객들에게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